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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선택분업,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응"
[ 2011년 06월 26일 11시 24분 ]
서울시약사회가 대한병원협회의 선택분업 서명운동을 정면으로 비난하며 ‘이안환안 이아환아’(以眼還眼 以牙還牙/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병원계가 '외래약국 부활'을 기치로 내건 서명운동에 착수하자 이에 반발, 같은 형식의 서명운동으로 맞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약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에 의약품관리료 인하 고시 집행정지 및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을 필두로 앞으로 이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시약의 행보는 대한약사회와는 달리 보다 적극적으로 수가에 대한 약사들의 권한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약은 지난 24일 밤 9시, 분회장협의회를 개최해 의약품 관리료 인하 소송 등에 대해 논의하며 소송 진행을 위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의약품 관리료 인하에 대한 회원들의 반대 서명 작업도 벌이기로 결정,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일 대한병원협회가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내용으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선택 분업을 강조하며 전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한 것에 서울시약은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4일 민병림 회장은 “환자들을 볼모로 강제할당 서명을 획책하는 병원협회의 국민 기만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회장은 또 “의약분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억지 주장으로 상대적으로 약자인 병원 내원 환자들과 가족들을 볼모로 강제할당 서명을 획책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무책임한 술책”이라고 비난하며,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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