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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의료기기 시장성 무한대"
[ 2011년 06월 27일 04시 03분 ]
최근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의료기기 접목에 대해 공학자들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주최로 서울대병원 함춘회관에서 열린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역할’ 세미나에 참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박상원 교수는 “의료데이터를 획득하는 것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의 개요와 활용 영역에 대해 설명한 박상원 교수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컴퓨터의 기능을 갖춘 통신기기”라고 정의하면서 “스마트폰과 의료기기를 접목함에 있어 주목해야 할 부분은 획득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결국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의료기기의 시장성은 무한대”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스마트폰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려면 결국 사용자인 의사들도 컴퓨터 공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대학 1학년생 수준의 지식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공학적 지식 습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신기기라는 특성 때문에 보안 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박 교수는 “시스템 관리자의 부주의로 인한 보안체계 붕괴가 없다는 가정 하에 사용자 인증, 암호화 등 기술적인 부분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고도로 발달된 암호체계를 활용하면 사실상 풀어내기 힘든 보안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한 의료정보 관리는 보다 완벽한 시스템 구축이 이뤄진 후에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클라우트텀퓨팅 방식을 활용한 EMR 등이 상용화돼 운영 중이지만 보안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정보 보호를 강력한 정책기조로 삼고 있어 클라우드컴퓨팅 방식의 의료기록 관리는 아직 허용되고 있지 않다.

박상원 교수는 “환자의 개별 정보를 담고 있는 의료정보는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데이터들인데 아무리 보안이 철저히 이뤄진다고 해도 쉽게 클라우드컴퓨팅 체제에 편입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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