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정부 지원에 힘 입어 루트로닉, 인피니트헬스케어, 바텍 등 의료기기업체들이 FDA 허가를 획득하거나 GP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3일 보건의료(Health Technology)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이하 콜럼버스 프로젝트) 의료기기분야 참여기업의 2011년 상반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3월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기업체 17곳을 선정했다. 4월에는 기업별 면담을 실시, 글로벌 인허가 획득비용지원, 해외전시회 및 학회참석지원, 국제 네트워크 구축지원, 맞춤형 컨설턴트 및 바이어 소개 등 참여기업들의 요청사항을 청취했다.
이 같은 면담결과를 바탕으로 인허가 획득 비용을 지원, 6월 현재 (주)바텍, 오스템임플란트(주), (주)메디아나, (주)루트로닉 등 4개 의료기기 업체가 4개 품목 총 11개 제품에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시장 판매 네트워크 구축 및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이 중 바텍,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2개 기업은 병원에 사용될 의료기기를 포함 의료제품들을 구입하는 집단제품구매채널인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와의 계약 등을 통해 북미시장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실제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북미시장 매출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텍과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10년 상반기 북미시장 매출액이 8542천달러에서 2011년 동기간 9863천달러로 증가, 약 13% 성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2010년 1분기 북미시장 매출액이 2913천달러에서 2011년 동기간 3807천달러로 증가, 약 31%나 성장했다.
복지부는 향후 의료기기업체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대형GPO, 의료기기 시장 및 바이어 정보, 인허가 및 유통정보 등이 포함된 북미시장 진출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글로벌 인허가 지원대상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한편,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 지원, 국제행사 참여, R&D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약품에 대해 복지부는 미국 FDA 품목허가 취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 국내 신약에 대한 R&D 지원 확대, 글로벌 임상역량 강화, 현지 마케팅 채널 구축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과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