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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골몰 심평원 "카바수술 입장 정리 중"
[ 2011년 06월 22일 21시 03분 ]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기피ㆍ제척 신청으로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 평가관리위원회 구성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던 심평원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향적 연구를 조건으로 카바수술 비급여 고시가 시행 된지 2주를 넘긴 가운데(6월 7일부터 시행) 관리위원회 구성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있었던 전향적 연구가 본격 시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바수술 전향적 연구는 심평원과 송명근 교수가 관리위원 선정을 두고 마찰을 빚으면서 사실상 중단 상태에 있다.

카바수술 시술자인 송명근 교수는 고시 발표 전인 지난달 중순 심평원이 구성한 카바수술 평가관리위원회에 대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ㆍ제척 신청을 낸바 있다.

카바수술 평가관리위원회는 연구에 참여하는 각 병원들이 제출하는 전향적 연구 계획서를 승인하는 이번 연구의 핵심 위원회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송 교수의 기피ㆍ제척 신청 후 송명근 교수 측과 의견을 교환하며 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시 시행 2주가 넘은 시점까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22일 “그동안 여러 의견을 종합하는 등 해법 찾기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조만간 공식 자료를 내고 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결정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관리위원 교체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발표를 기다려 달라며 언급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송명근 교수의 기피ㆍ제척 신청 수용 여부를 떠나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기 전에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면서 “갈등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면 연구가 종료된 후에도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결정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송명근 교수는 관리위원 교체와 관련해 이달 초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중립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한 관리위원 3명의 교체가 이뤄질 경우 위원회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건부 비급여 종료일인 2012년 6월 14일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카바수술 전향적 연구 진행을 위해 심평원이 어떤 식으로 접점을 도출해 냈을지 주목된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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