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원들 '비전' 넘치는데 직원들은 '무관심'
[ 2011년 06월 22일 02시 56분 ]
최근 국내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비전 및 전략’이 정작 조직원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직발전을 위한 거창한 청사진이 결국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 병원의 행정총수 출신 전문가의 진단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대한병원경영학회 임배만 회장[사진]은 22일 열린 대한중소병원협회 학술대회에서 ‘신명나는 직장과 조직문화’라는 강연을 통해 일선 병원들의 비전(vision) 홍수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임배만 회장은 그 근거로 서울 시내 某 대학병원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비전에 대한 조직원들의 무관심 실태를 꼬집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병원 조직원들의 비전에 대한 인식 수준은 54.9%였고 비전 공유는 48.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비전을 실현할 전략에 대한 인식 역시 59.3%에 머물렀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 목표성은 48.3%에 불과했다.

조직원들은 병원장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큰 불신을 나타냈다. 리더십의 존재감은 56.1%였으며 동기부여, 관리감독, 지휘능력 등 모든 항목이 50%를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비전의 인식 부족과 리더십에 대한 불신은 충성도에 그대로 투영됐다. 조직에 충성하고 있다는 직원은 68.9%였으며 전체 조직원 중 절반에 가까운 48.4%는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임배만 회장은 “병원장이 바뀌면 제2의 개원에 버금갈 정도로 비전을 비롯한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며 “비전의 잦은 교체는 조직원들의 무관심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병원장 혼자 개혁 의지를 갖고 무리하게 변화를 추구하다보니 조직원들의 반감이 크다”며 “비전 달성과 개혁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비전의 성공적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직역과 직능을 아우르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병원장이 비전을 세우고 조직원들에게 수용과 실천을 강요하기 보다는 조직원 스스로 비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에 대한 동기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

임배만 회장은 “일선 병원들의 경영진단을 하다보면 이론을 알지만 실천을 못하는 사례가 허다하다”며 “지금부터라도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 나갈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