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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생들의 아름다운 기부
[ 2011년 06월 22일 02시 51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사진]

22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43대 학생회(회장 손봉연)는 "국내외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음에도 그 동안 구성원들에게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만한 서울의대만의 문화가 부재하다는 데 아쉬움을 느껴왔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학생회에 따르면 인기 드라마의 출연진 의상을 협찬한 고태용 디자이너(비욘드클로젯 대표)와 손을 잡고 서울의대를 상징하는 옷을 제작, 기획키로 한 것이다.

학생회는 "의과대학을 상징하는 옷에 환자를 위하는 정신을 담고자 옷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환아에게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일에는 옷을 판매해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 555만원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출생 이후 거의 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만성 설사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김형민(남·1세) 환아의 진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정기 학장은 "의과대학에서는 의학 교육 뿐 아니라 인성 교육도 중요시 하고 있어 학생들의 이같은 활동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학내에서 자발적인 기부 행사가 기획된만큼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008년부터 매달 1004원을 평생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한다는 취지의 '1004 바이러스'는 학내 학생 및 교직원들이 함께 이어가는 기부 문화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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