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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은 음경 크기와 관련 있다?
[ 2011년 06월 17일 09시 09분 ]
성관계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가진 남성들은 자연스럽게 즐거움을 얻게 되는 반면, 조루증을 가진 남성들은 사정을 지연하고자 발버둥치고, 엄청난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본인의 즐거움은 물론 여성의 즐거움도 같이 망쳐버리게 된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사정 조절이 되지않아 불수의적으로 절정에 도달하게 되는 조루증.

현존하는 어떠한 검사법으로도 확진이 어려울 정도로 남녀간의 성관계는 정신, 육체적으로 복잡하고 유기적이고 상대적이기까지 하므로 조루증의 근본 원인 또한 대단히 다양하다.

조루증으로 본원에 내원해 성기 측정이 가능했던 50명 환자들의 발기가 되기 전 음경 길이를 측정한 결과 5.3cm으로 조루증이 없는 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발기 전 음경의 평균 길이 6.5cm에 비해서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경의 발기전 길이가 평균보다 1.2cm정도 작은 것이 실제 성관계에서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결국 본인의 성기가 작다고 생각하는 심리적인 위축감이 결국은 조루증 같은 성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10명중 8명은 자신의 성기가 작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성관계가 불가능할 정도인 발기시 길이가 5cm이하의 진성 음경왜소증 환자는 거의 없다. 조루증 극복의 핵심은 심리적인 자신감, 우월감의 획득이다.

비뇨기과에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꼭 받아야 하지만, 본인 스스로 “할수있다” “강하다”라고 생각과 심리치료 또한 병행되어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치료 후에도 조루증이 지속되면, 음경확대라는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심리적 자신감을 획득하는 것도 고려해봄직하다.

[기고자=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헬스조선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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