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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치료서 미래 찾는 암학회
[ 2011년 06월 17일 03시 30분 ]
대한암학회(이사장 노성훈)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암 연구관련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는 암 치료의 최근 경향을 반영, 개인형 맞춤 치료에 초점을 맞췄다.

노성훈 이사장(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 병기 분류에 따른 치료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범위가 너무 넓은 데다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어왔다”며 “앞으로 맞춤형 치료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학회는 일단 맞춤치료의 가능성을 열기 위해 표적치료에 관심을 뒀다.

학술대회에 초청강자로 나선 MD엔더슨의 골든 밀스 박사는 DNA 단계에서부터 환자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시스템 생물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맞춤형 약물에 대한 검증법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뉴욕대에서 온 에릭 로윈스키 박사 역시 “기존 임상연구와 달리 표적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의 연구설계가 필요하다”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 때문에 암학회는 다른 유관학회와의 연대도 계속해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유전체학회, 한국인간단백체학회 등 관련 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이번 학술대회기간 동안 마련한 것.

노 이사장은 “현재 의학자들의 관심은 표적 치료제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생물학적 예측인자에 온통 쏠려있다”며 “이를 임상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학제 공동연구가 필수인 만큼 앞으로 공동연구와 상호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암학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단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교수가 올해 회장으로 선출돼 1년 동안 학회 살림을 맡을 예정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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