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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도 폐암 2mm까지 발견 가능해질듯
[ 2011년 06월 16일 03시 43분 ]
국내 의료진이 참여한 연구팀이 기존 폐암 검사의 한계를 극복한 획기적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장비가격도 기존 제품의 5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폐암 검진 및 치료 등에 있어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16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호흡기내과 윤성호 교수[사진]팀(연구 책임자 문영래 정형외과 교수)은 일본 큐슈 공과대학팀 등과 공동으로 ‘3D 이미지를 이용한 흉부검진시스템’을 개발했다.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이 시스템은 폐의 종양을 기존의 최정밀 단계인 5mm의 한계를 넘어선 2mm까지 찾아낼 수 있어 암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최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국제사업’ 공모결과 조선대병원·큐슈대학 공과대학·대구 모두넷팀을 지원금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팀이 개발한 ‘3D 이미지를 이용한 흉부검진시스템’은 폐의 종양을 기존의 시스템보다 훨씬 작은 크기까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차원 영상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비교분석도 할 수 있다. 이는 세계 최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기존의 검진시스템이 최소 5천만원~1억원의 고가인데 반해 획기적으로 가격을 갖춘 100만원대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효과로 대형병원에서만 사용하던 고급 진단 시스템을 중소형급 병원에서도 경제적 부담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환자들은 대형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집 근처 병원에서도 질환의 호전 유무를 정확하게 평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 및 사후 관리 평가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고가의 폐암 검사 비용 자체도 대폭 낮출 수 있어 암 환자의 진료 비용도 절감된다. 검진 및 치료 판정에서부터 진료 편리성·비용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의료계에 새로운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윤성호 조선대병원 교수는 “폐암의 영상 진단을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 후 반응 평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폐암은 물론 모든 종류의 암에서 모든 신체부위까지도 세밀하게 볼 수 있는 기술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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