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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간격 아산 vs 삼성 '소화기질환' 경쟁
[ 2011년 06월 15일 04시 05분 ]
국내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경쟁관계에 놓여 있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이번에는 소화기질환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제7회 아산-하버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상의를 위한 소화기암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아산병원 교수 14명과 하버드 의대 교수 8명 등 총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강연과 함께 지정 토론 등을 펼친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지휘하는 김명환 학술위원장은 “지난 10년 사이 한국 의료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과거의 심포지엄이 우리가 얻는 게 더 많은 시간이었다면 이번 심포지엄은 서로 주고받는 정보가 많은 진정한 학술대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서울병원 역시 서울아산병원 보다 일주일 늦은 오는 25일 소화기질환 국제질환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이 파트너로 미국 하버드대학를 택했다면 삼성서울병원은 메이요클리닉과 손을 잡았다.
또 서울아산병원이 소화기암을 세부 주제로 잡은 것과 달리 삼성서울병원은 소화기질환의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폭넓은 강의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병원측은 “한국인으로 메이요클리닉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레이 김 교수가 메이요클리닉이 어떠한 방식으로 효율적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재준 교수는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 서로 공동 연구와 협력 진료를 구축하는 토대로 삼겠다”며 “소화기질환을 다루는 모든 의사에게 귀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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