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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혈압환자 최적 치료제는 'CCB"'
[ 2011년 06월 13일 06시 51분 ]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를 포함한 CCB 계열의 약물이 동아시아인에서 아침혈압 상승을 포함한 24시간 혈압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한 일본 지치의과대학 카즈오미 카리오 교수는 ‘동아시아인의 활동혈압에 암로디핀이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카리오 교수는 병원 혈압, 가정 혈압, 아침 혈압, 혈압 변동성에 대한 일본 대규모 코호트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업적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고혈압 전문가이다.

그에 따르면 최근 학계에는 병원혈압 및 가정혈압, 아침혈압 상승 등에 있어서의 혈압 변동성 상승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 요인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실제 일과성 허혈발작을 경험한 환자군에서 의료기관 방문 시 측정된 수축기 혈압 변동의 표준편차에 따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최대 6배까지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어 혈압 변동성이 뇌졸중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지목되기도 했다.i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아시아인에서는 어떤 혈압 강하제가 혈압 조절에 효과적인가에 대해 카리오 교수는 “동아시아 고혈압환자에서의 칼슘채널 차단제(CCB)의 사용”이라는 연구분석을 통해 해답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한·중·일 등 동아시아에서 진행된 11개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아태심장협회(Asian Pacific Heart Association)로부터의 과학적 성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분석에 따르면 노바스크를 비롯한 CCB 복용군은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시 수축기 혈압이 2mmHg~11mmHg까지 강하했으며, ARB, ACE 등을 복용한 대조군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더 뛰어났다.

이러한 차이는 하루 종일 나타났고, 밤 시간대에 확연히 드러났다. CCB 투여군의 밤 시간대 수축기 혈압은 2mmHg~15mmHg까지 강화됐고, 대조군과의 혈압 차이는 수축기/확장기 각각 7/4mmHg였다.

카리오 교수는 “긴 반감기를 갖는 CCB는 24시간 활동혈압을 일정하고, 유의하게 낮춰주며, 특히 고용량 요법은 단일, 병용요법 모두에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혈압 변동성 및 중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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