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쌍벌제 한복판 '제약사 PM 곳간' 심상찮아
[ 2011년 06월 13일 03시 00분 ]
리베이트 쌍벌제 여파로 제약업계 마케팅 활동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제품 마케팅을 담당하는 PM(Product Manager)들의 고민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각 제약회사들이 엄격한 자체 검열을 통해 마케팅 활동 상당 부분을 규제하고 있는 탓에 적잖은 부작용까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회사 PM은 마케팅 계획 수립, 예산집행, 각종 프로그램 진행, 심포지엄 개최 등 제품과 관련된 모든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중책이다.

때문에 이들은 제품 규모와 성공 가능성에 따라 연간 수 억원에서 수 십억원에 이르는 마케팅 비용 예결권 갖는다.

하지만 쌍벌제 시행 이후 그동안 진행해오던 상당수 마케팅 방식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곳간에 비용을 쌓아 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다국적 제약사에서 심혈관계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한 PM은 올 한 해 2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책정 받았지만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6월 현재까지 1/3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국내 중위권 제약사 항암제 PM 역시 10억원의 예산 중 절반도 사용하지 못하고 마땅한 용처 찾기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PM들의 고민은 쌍벌제 시행으로 마케팅 운신의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출 비용도 덩달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엄격한 잣대로 마케팅 활동 가부를 결정하다보니 담당 PM들로서는 예산을 배정 받아 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다국적 제약사 PM은 "다각도로 새로운 마케팅 툴을 모색하고 있지만 진행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며 "집행하지 못한 예산 때문에 고민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쌍벌제법과 내부규정, 여기에 의사나 학회의 동의를 얻는게 하늘의 별 따기"라며 "마케팅 비용을 쓰고 싶어도 못 쓰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점점 쌓여가는 PM들의 마케팅 비용 고민 한 켠에서 개인 마이너스 통장을 고민하는 사례도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거래처에 일정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해야 하는 영업사원과는 달리 심포지엄 등 굵직한 행사를 치러야 하는 PM들은 그 액수도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이미 오래 전 해당분야 주요 교수들을 섭외해 놓은 행사일 경우 회사의 재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비를 들여서라도 치를 수 밖에 없기 때문.

한 상위 제약사 PM은 “쌍벌제 이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잦아지다보니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며 “게다가 회사로부터 보존 받을 가능성이 낮아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공식적인 마케팅 비용은 남아 도는데 사비(私費)를 들여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마이너스 통장이 결코 영업사원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12곳 중 `판촉비`와 `접대비`가 늘어난 곳은 1곳에 불과했다.

이들 제약사의 `판매촉진비`는 지난해 1분기에 395억 규모에서 올 1분기에는 304억원 규모로 23.1%나 줄었다. 이는 업체당 32억에서 25억원으로 줄어든 셈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