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시대 역행하는 복지부 정말 실망스러워"
[ 2011년 06월 09일 01시 45분 ]
“보건복지부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가정상비약 시민연대’ 전국 대표자들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방안’ 발표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지난 8일 대전에서 긴급회의를 가진 시민연대 박양동 공동대표(서울)[사진]는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현 상황을 이 같이 표현했다.

그 동안 전국적인 시민운동을 펼치며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주장해온 시민연대는 이번 복지부 발표에 허탈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아쉽다. 박양동 대표는 앞으로 시민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반드시 국민건강과 편의를 제고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 대표는 “국민을 위해 존립하는 것이 정부"라며 “복지부는 국민건강과 권익을 우선해야 하지만 이번에 시대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국민을 대변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달 18일 일반약 수퍼판매를 허용하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들며 복지부의 정반대 행보에 박 대표는 한탄스런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결과는 국민 개개인의 자기결정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기결정권은 굉장히 소중하지만 이번 일은 그 부분에 대해 배려가 전혀 없는 결정”이라고 일침했다.

또한 지난 4월 27일 있었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의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나온 일반약 약국외판매 확정 방안도 복지부는 송두리째 무시했다고 목 놓았다.

이번 상황을 그는 정치적 사정과 연계했다. 그는 “차기 총선을 앞두고 약사회의 투표권에 굴복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약사회는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이익집단이고 집행부 결정은 회원들을 위한 행동이기에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이는 결코 국민들을 위한 수단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히 약사회가 일반약 수퍼판매를 막기 위해 내세운 당번약국도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점을 던졌다.

그는 “약사회가 제시한 대로 4~5천개 약국들이 당번약국을 시행한다면 바람직한 일이지만 과연 오랜기간 지속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제성이 없다는 점과 근무 시간 대비 경제적 보전에 대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이 얼마나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지속시킬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는 “약국 수익을 보전하는데 있어 인센티브나 국가적 보조없이는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지 않겠나”고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높음을 점쳤다.

덧붙여 각각의 약국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순번제를 정하는 것도 차질 없이 진행될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가 주장하는 국민 불편 해소의 본질적인 해결책은 약사법 개정이다. 그는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여야겠다고 판단하는 부모나 배가 아플 때 소화제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가정 내 상비약이지 응급실이나 약국이 아니”라며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위해 약사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양동 대표는 “그러나 자기 것이라고 내놓지 못하는 한 이익집단의 이기주의로 이러한 국민불편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