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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協 "수퍼판매 백지화 수용 못해"
[ 2011년 06월 07일 07시 46분 ]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는 7일 보건복지부가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대안으로 제시한 의약품 재분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개협은 "그동안 일반의약품 수퍼판매에 앞서 의약품 재분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해온 약사회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라며 "약사회를 위한 복지부인지 국민을 위한 복지부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개협은 "복지부는 일반의약품 특수 판매장소 지정 방안은 약사회가 수용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워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복지부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특정 이익단체에 굴복했음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개협은 "당번약국이 활성화되면 국민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약사회의 꾀임에 빠져 복지부가 일반의약품 수퍼판매 정책을 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약사회의 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실패한 것을 잘 아는 복지부가 이러한 제안을 수용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대개협은 그러면서 "최소 가정상비약 수준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수퍼판매를 조속히 추진해야 하며 효율적인 의약품 재분류를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천명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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