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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거목 이승우 대표 새 둥지 '길리어드'
[ 2011년 06월 07일 03시 11분 ]
한국와이어스를 떠난 이후 상당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다국적 제약사의 거목 이승우 사장[사진]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새둥지를 튼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최근 한국지사 총괄대표로 이승우 前 한국와이어스 사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이승우 사장은 와이어스 퇴임 이후 1년여 만에 또 다른 다국적 제약사를 맡아 운영을 하게 됐다.

이승우 사장이 자리를 옮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전문 제약사로, 북미와 유럽에 이어 최근 아태 지역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희귀 질환 등 의료적 요구가 제대로 충족되고 있지 않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견 및 개발, 상용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제약사로 알려져 있다.

실제 길리어드의 항레트로바이러스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에이즈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비리어드는 미국, 캐나다, EU 등에서 B형 간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급될 예정이다.

비리어드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규제당국의 검토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승우 대표는 한국MSD,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와이어스의 대표이사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다국적 구조 속에서 한국식 경영을 이끌어 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이 대표는 현재 AIESEC Association Korea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이사와 한국에이즈재단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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