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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고혈압 등 만능효과 '녹차' 축농증 예방
[ 2011년 06월 07일 02시 55분 ]
녹차가 암, 고혈압, 피부염증 예방, 다이어트 이외에 축농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사진 左]와 연세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 윤주헌 교수[사진 右]팀은 최근 녹차가 축농증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 그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만성 축농증은 매년 수십 만 명의 환자들이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내과에서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 및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받고 있는 질환이지만 발생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이 같은 만성 축농증이 비강 상피에서 생성된 활성산소에 의해 발생함을 증명해냈다.

세균 감염에 의해 비강 내 상피세포에서 증가되는 혈소판 성장인자(platelet-derived growth factor)가 Nox4라는 상피세포 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활성 산소를 생성하며 이렇게 증가된 활성 산소가 또 점액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 축농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현직-윤주헌 교수팀은 앞서 2008~2009년에도 미국영양학회지와 미국호흡기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활성 산소에 의해 증가된 점액유전자를 흔히 마시는 녹차 함유성분인 폴리페놀(polyphenol)이 억제시켜 축농증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김현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제약계에서 보편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제를 통한 호흡기 감염 질환 치료 및 예방의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또 “녹차 등 천연자연물질을 호흡기 감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초석을 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활성산소 관련 국외 권위 학회지 ‘활성산소 생물학-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5월호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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