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형병원 '강남 삼국지'…뜨거운 경쟁 예고
[ 2011년 06월 24일 03시 03분 ]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이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 이어 강남권에 종합병원급 분원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판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정희원 원장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2015년 입주하게 될 송파구 롯데슈퍼타워와 서초구 남부터미널 측으로부터 서울대병원 분원을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확정된 바는 없다. 하지만 세밀한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예전에 비해 포화 상태에 다다르긴 했지만 서울 강남 지역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을 뿐만 아니라 지방환자들의 접근성이 좋아 대형 병원의 입지로는 최적의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의 송파, 강남, 서초 등 '강남 3구'는 명실상부한 국내 의료 서비스의 1번지다. 이미 삼성서울병원(강남구), 서울성모병원(서초구), 서울아산병원(송파구)이 맞붙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사진: 윗줄 오른쪽부터 시계반대 방향]

윤곽은 뚜렷하게 드러났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기업 계열 초대형 병원들은 이 지역 대표 브랜드로 급성장, 자리매김했다. 서울성모병원도 개원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반포대교를 관통하는 중앙대병원의 양상도 지켜볼 일이다. 이들 병원에 비하면 한참 후발주자이지만 두산그룹을 배경으로 향후 2~3년 내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사실 몇 년 사이 이 지역 대형병원의 몸집 불리기는 확연해졌다. 덩치를 키우지 않는 병원들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일 정도다. 삼성의료원은 2008년 1월 삼성암센터를 개원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점을 강조했다.

면적 11만㎡(3만3000여평)에 병상 수도 일본국립암센터(600개)보다 많은 652개다. 일부 암센터 수술 건수에서는 서울아산병원(송파구)의 '아성'을 무너트리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도 뒤질세라 선진국형 암치료 시스템인 통합진료시스템을 갖춘 770병상의 암센터를 선보였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통합진료시스템은 암센터를 나타내는 대명사다. 각 암팀별로 암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수술과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를 병행하는 등 최상의 맞춤형 암진료를 내세우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가톨릭의료원 역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이다. 개원 3년차에 접어들면서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만약 서울대병원이 강남권에 진출하게 된다면 '서울대'라는 브랜드로 이 지역의 경쟁은 더욱 엎치락뒤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서울성모병원 고위 관계자는 "아직 서울대병원의 강남권 분원 설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한다. 단, 현재 서울성모병원 환자 비율을 보면 전국구이면서도 서초구, 강남구 거주 환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개원 당시 불과 수km 내 인접해 있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환자들이 얼마나 유입될지가 관건이었다.

삼성서울병원 또 다른 관계자는 "환자가 일부 분산된 것은 맞다. 하지만 워낙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충성환자들이 공고해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대형병원들이 강남 3구로 밀집되면서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