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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동기 집단성폭행 충격 K의대 홈피 마비
[ 2011년 06월 03일 03시 15분 ]
서울 소재 K의과대학 남학생 3명이 동기인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회적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3일 현재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K대의대 홈페이지
[표]
는 물론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비난 글이 폭주하고 있다. 대학측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인터넷 공간에 넘쳐나고 있다.
특히 대학측의 부적절한 대응을 이유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K의대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H모(24)씨, B모(25)씨, P모(23)씨 등 3명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으로 과 동기들과 함께 간 여행에서 여학생 A씨가 만취해 잠이 들자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H씨 등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숙소인 민박집에서 술을 마시다 A씨가 술에 취해 방으로 들어가 잠을 자자 속옷까지 모두 벗기고 3명이 함께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측은 현재 혐의가 확실시 되면 출교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퇴학 처분은 복학이 가능하지만, 출교는 영구 퇴출에 해당돼 복학이 불가능하다. 학교가 학생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징계다.
누리꾼 A씨는 "충격이다. 저런 사람들이 의사가 되고 환자를 다룬다고 생각하니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해 해당 대학은 물론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누리꾼 B씨는 "6년이나 같이 지낸 여동기를 성폭행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한테 어떻게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맡기겠나"라면서 "의과대학 본과 4학년이면 의사 면허를 취득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대학측의 엄중한 처벌과 결단력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다.
누리꾼 C씨도 "의사가 제일 중요한 것이 인성 아닌가. 명문 의대라고 하더니 공부만 하고 인성은 배우지 않았던 것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을 출교시키지 않으면 대학과 병원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 D씨는 "물론 의사가 성직자는 아니다. 하지만 사회적 존경과 경제적 윤택함이 부여되는 명예로운 직업임은 틀립없다"며 "그런데 이런 직업에 종사할 예비 의사가 이같이 행동한 것에 대해서는 퇴학과 처벌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과대학 홈페이지는 마비 상태다.
졸업생이라고 한 누리꾼 E씨는 "이번 사건으로 불명예를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하더라도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또 여학생이 희생양이 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꾼 F씨도 "당사자 3명의 학생 때문에 수만 졸업생이 동급으로 취급당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대학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그들을 출교시키고 향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커리큘럼에 의학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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