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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3명 성폭행사건 발생 난감한 A의대
[ 2011년 06월 03일 00시 54분 ]
서울의 유명 의과대학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 의료계는 물론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A의대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H모(24)씨, B모(25)씨, P모(23)씨 등 3명은 지난달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으로 과 동기들과 함께 간 여행에서 여학생 A씨가 만취해 잠이 들자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또한 디지털 카메라로 이런 장면을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더욱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은 현재 상황파악에 나섰지만 대책을 세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범죄사실이 확실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A대학 B학장은 “굉장히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의대 MT에서 집단성폭행과 같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당황스럽다는 것이다.

더욱이 대학 내부적으로 최근 교수와 제자간의 빚어졌던 불미스러운 사건이 불거진지 얼마되지 않았고 이후 의대 안에서 윤리교육에 힘써왔던 터라 충격이 더욱 크다.

B학장은 “현재 교내 양성평등위원회의 조사와 경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학장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 발생해 죄송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나면 관련 학생들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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