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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 치료史 새로 써온 전문병원 노력
[ 2011년 06월 05일 22시 55분 ]
매머드급 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들의 치열한 신·증축 경쟁은 중견 병원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대형병원으로 환자쏠림 현상이 한층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00병상 안팎의 규모를 갖춘 중소형 병원 중 상당수는 이미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자본력에서 열세인 중견 병원들의 돌파구는 바로 '전문화'와 '특화'다.
강서송도병원 우제홍 원장
[사진]
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에서 대장항문 전문병원 시대를 연 이후 이를 발판으로 인구 노령화에 대비한 건강관리 병원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현재 송도병원은 서울 신당동 본원을 비롯해 강서송도병원, 하남송도병원 등을 두고 있으며 건강검진 전문인 양평 웰파크병원과 휴양 개념의 강원도 인제 정은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강서송도병원은 5명의 전문의와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어우러져 세분화된 전문 클리닉에서 진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항문질환과 여성전문 클리닉을 비롯해 소화기내시경,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장질환, 대장암 및 복강경, 그리고 탈장 클리닉 등이다.
송도병원은 1988년 마이크로웨이브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1994년에는 이보다 간편하고 통증이 없는 양극전기 온열요법을 역시 세계 처음 선보였다.
우제홍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특화된 경쟁력으로 성장하는 전문병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룡 병원'들에 맞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고 있고 있고 강서송도병원도 이를 경쟁력으로 삼고 본원과 모든 수술 및 진료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곳은 대장항문 질환을 재발 없이 치료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우제홍 원장은 "대장항문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주로 항문 둘레에 혹같 이 된 종기가 빠지는 치핵(혹은 치질)과 항문이 찢어져 생기는 치열, 치루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치핵과 치열은 익히 알려진 질환이라 대부분 병원에서 어렵지 않게 시술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치루다. 치루는 항문 주위에 세균이 침입해 고 름이 괴는 질환. 작은 종기가 항문 주변에 생기기도 하고 잘못 수술하면 괄약 근 손상이 많아 변이나 방귀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우 원장은 "치루는 다른 항문 질환에 비해 치료법이 까다로워 환자들이 전문병원을 찾는다"면서 "강서송도병원의 좋은 수술결과 때문인지 전체 환자 중 25% 이상이 치루 환자"라고 소개했다.
이렇듯 치루 분야 에서 강서송도병원은 명성을 날리고 있다.
그는 "1998년 마이크로웨이브치료법을, 1994년에는 양극전기온열요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그만큼 치루뿐 아니라 대장항문 전반에 걸쳐 최고를 고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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