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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과다노출, 피하지방 합성 억제 원리 규명
[ 2011년 06월 02일 21시 20분 ]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피부의 피하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이 억제된다는 사실과 함께 그 원인물질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은 2일 "피부과 정진호 교수, 김은주 박사팀이 자외선이 피부를 늙게 만들 뿐만 아니라 얼굴, 목, 팔 등 노출부위 피부의 피하지방세포에서 지방 합성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원인 물질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 몸의 지방은 피하지방에 85%가 존재하며 내장지방에 15%가 저장돼 있다. 자외선을 온몸에 많이 쪼이게 되면 지방합성이 억제돼 과다하게 섭취된 칼로리는 피하지방에 저장되지 못하고 내장지방의 형태로 저장될 수밖에 없게 된다.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피부노화 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은 피부에 주름살을 유발하며 피부탄력을 감소시키고, 피부에 기미을 비롯한 색소 침착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킨다"며 "노출이 심한 얼굴, 목, 팔 등에 피하지방이 없어져서 볼륨감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노출된 피부에서 피하지방이 없어지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자외선은 피부를 통과하면서 모두 흡수돼 피하지방세포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피하지방의 소실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이에 연구팀은 5명의 자원자 엉덩이 피부에 한여름에 1시간~1시간 30분 햇빛에 노출될 경우 받는 자외선과 동일한 양의 자외선을 쪼일 경우 피하지방에서 지방합성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7명의 노인에서 노출 피부의 피하지방이 노출이 안된 피부보다 지방합성이 약 40% 감소돼 있는 것도 파악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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