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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에게 인기 높은 두통약 '게보린'
[ 2011년 06월 02일 13시 45분 ]
북한 주민 사이에서 게보린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열린북한방송은 2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 “최근 병원뿐만 아니라 주민도 한국산 의약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모두가 약을 구하려고 혈안이며,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장사꾼들이 중국에서 약을 들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 무역 일꾼들은 중국 상인들을 통해 한국 의약품을 돈벌이 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한국 등으로부터 지원받았던 의약품들이 몰래 빼돌려져 장마당에서 유통된 적도 있으나, 최근 국제지원이 줄면서 유통량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한 “북한 주민은 외국 약품보다도 한국 약품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설명서가 한글로 적혀 있는데다 효능도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진통제인 게보린은 북한 주민 사이에서 명약으로 소문이 났다는 후문이다.

게보린 한 알의 가격이 중국에서는 북한 돈으로 약 950원에 거래되는데, 이는 한국 돈 약 310원 정도에 해당하며 북한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kg과 맞먹는 액수다. 그러나 북한 장마당에서는 같은 게보린 한 알이 중국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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