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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골수종藥 '레블리미드' 보험적용 시급"
[ 2011년 06월 02일 09시 05분 ]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치료제 중 레블리미드의 보험급여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치료제로 세 가지 밖에 없어 보다 저렴한 치료제 범위를 넓히는 것이 환자들에게 시급하기 때문이다.

가천의대 길병원 이재훈 교수(대한혈액학회 다발성골수종연구회)는 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사진]

혈액암 중에서 다발성골수종은 연간 발생하는 환자가 미국에서 2위, 한국에서도 3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방사능 및 다이옥신 등 환경유해물질도 원인으로 지목, 평균발병 연령이 66세로 고령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 교수는 "다발성골수종 치료방법으로 레블리미드(REVLIMID), 벨케이드, 탈리도마이드 등 신약을 이용한 항암요법과 조혈모세포 이식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약을 통한 항암요법 중 레블리미드(성분: Lenalidomide)의 경우 두 가지 작용기전이 있다. 한 가지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것과 사멸한 효과를 꾸준히 증가시키는 면역증강 방법이다.

이러한 효능뿐 아니라 경구제제로서 높은 편리성을 지닌 레블리미드는 하지만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 치료에 있어 어려운 측면이 상존한다.

이 교수는 “벨케이드의 경우 일주일에 두 번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레블리미드는 경구약이기 때문에 편리성이 높고 부작용도 적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보험급여가 적용된 벨케이드의 경우 주사제로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단일 약제로만 비교하면 가장 효능이 좋지만 시간이 흐르면 통증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몇 되지 않는 치료제에 보험급여 확대는 무엇보다 급선무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훈 교수는 “산업화, 고령화 사회의 주요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며 신약 등 최신 치료제의 보험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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