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병리과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병리과 등 5곳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전자 검사에 대해 품질보완이 요구된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국내 유전자 검사기관 114개소(133검사실)에 대한 ‘2010년도 검사 정확도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의료기관 91개소 내의 110개 검사실과 비의료기관 23개소에 대해 현장실사 등을 통해 실시했다.
그 결과 우수한 유전자검사과정 및 품질관리가 실시돼 모든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A등급은 95개소(114검사실)로 전체의 85.7%에 달했다.
여기에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진단검사의학과), 경희대 부속 경희의료원(진단검사의학과), 고려대 안암병원(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삼성서울병원(유전자검사센터), 서울대병원(분자유전검사실, 병리과), 서울아산병원(진단검사의학과, 분자진단실, 의학유전클리닉),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종양유전파트), 이대목동병원(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전남대병원(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중앙대병원(진단검사의학과) 등 주요 대학병원이 포함됐다.
한 분야 혹은 그 이상에서 B등급을 획득, 적절한 수준의 유전자 검사과정 품질관리가 실시되고 있다고 인정된 ‘B등급’은 12개소(12검사실)였다.
B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경상대병원(불임유전연구실), 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유전학실), 송도병원(유전자검사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임상유전학과), 온누리산부인과의원(불임유전학연구실), 일산백병원(진단검사의학과), 전북대병원(진단검사의학과), 프라우메디병원(유전학연구실) 등였다.
유전자검사 수행과정에 대한 품질보완이 요구되는 C등급은 7개소(7검사실)로 A등급인 우수등급이 85.7%에 달했다. 이들 기관은 분야별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합산점수가 80점 미만였다.
여기에는 경북대병원(병리과), 그레이스병원(유전학검사실), 시엘병원(유전학연구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진단병리과), 진산부인과(염색체검사실) 등 의료기관 5곳과 (주)지에스디, (주)크라운진 등 비의료기관 2곳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유전자검사가 질병 진단, 친자확인 등에 폭넓게 이용되면서 유전자 검사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유전자 검사 정확도 평가를 실시해 왔다.
지난 2008년까지는 사업 초기임을 감안, 검시기관에만 평가결과를 통보했고, 2009년부터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와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홈페이지*www.kigte.or.kr)에 공개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유전자검사기관들의 검사 정확도 제고와 질 향상을 위해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료실] 국내유전자검사실 평가등급별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