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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노사협상 분위기 '화기애애'
[ 2011년 06월 01일 02시 38분 ]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사립대병원이 지지부진한 반면 민간중소병원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1일 노사양측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첫 상견례를 가진 데 이어 지난 31일 2차 교섭을 개최하고 교섭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양측은 ▲교섭단 구성 후 교섭 참가 ▲상견례와 조인식에 노사 대표 전원참석 ▲노사간사 1인 선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교섭원칙 ▲노사 순번제 사회 ▲원내 교섭 원칙 ▲필요시 권역별 순회 등 총 7개항을 교섭원칙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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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노사양측이 교섭에 적극적인 데는 사측대표로 나선 이왕준 인천사랑병원 이사장의 전향적인 자세 덕이 크다.

2차 교섭에서 이왕준 최근 미국 출장경험을 소개하며 “의료의 질을 높이려 해도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노사가 힘을 합쳐 풀어나가자”고 노조측과 일정 부분 입장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올해 교섭은 기존의 산별교섭의 파행을 극복하고 상호신뢰속에 운영의 묘를 살려서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교섭을 진행하자”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노조 역시 이왕준 대표의 발언에 공감대를 표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순자 전국보건산업노동조합위원장은 “민간·중소병원은 병원인력 수급난 해결 및 지역거점형 종합병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산별교섭을 통한 정책협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사양측은 오는 15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지역거점형 종합병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공동으로 열기로 하고, 향후 교섭 일정을 확정지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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