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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노태우 전 대통령 침 관련 수사 본격화
[ 2011년 05월 31일 21시 10분 ]
노태우 전 대통령 체내에서 침이 발견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검찰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서 발견된 침 시술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의 청을 받아들여,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그동안 자료와 정보 수집에 집중해 온 검찰이 6월 2일 첫 조사에 돌입한다.

한의협은 3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허수진 검사에게 2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담당하게 될 허수진 검사는 약대를 졸업해 약사와 한약사 자격증이 있는 의약전문가이다. 허 검사를 이번 사건에 배정한 사실로 비춰볼 때 검찰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우리 협회 강경태 법제이사와 장동민 대변인이 참고인 조사에 들어간다”면서 “통상적으로 수주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검찰의 정보수집 과정이 마무리 단계인 모양이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해 한의사들의 억울함이 풀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근과 침 제거 시술을 했던 서울대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동안 의료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노 전 대통령 침 시술 관련 조사 결과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의협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구당 김남수 옹의 제자가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침 시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 한의협은 노태우 전 대통령에서 발견된 침은 일반적인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침의 유통경로까지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피력한 바 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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