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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규제→오리지널처방↑→약가인하 빌미
[ 2011년 05월 31일 03시 01분 ]
최근 약품 5개 효능군에 대한 기등재평가로 인한 약가인하가 이뤄지면서 제약업계에 먹구름이 깔린 가운데 오는 6월 초, 다시 한번 약가 인하에 대한 방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제네릭 보다는 오리지널 처방이 많아져 약품비가 올라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 인하에 대한 정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 것.
6월 초 열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3차 위원회)에서 약가 인하 등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방안이 공개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오리지널 처방 약진은 2010년 2분기부터 2011년 1분기 누적 매출을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위 11대 업체의 시장점유 증가율은 2.5%인데 반해 상대적으로 오리지널을 많이 보유한 외자 상위 9대 업체의 시장점유 증가율은 6.9%에 이른다.
또 국내 업체의 지난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해 집계 이래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부분도 제네릭 위주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사들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난 17일에 나온 다른 시장분석자료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 전년대비 성장률을 보면 상위 국내제약사 5곳의 총원외처방 성장률은 -4.2%를 기록했으며 상위 다국적제약사 5곳은 +0.4% 성장했다.
국내사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곳이 더 많았고 다국적사는 대체로 플러스 성장을 보여 오리지널 위주의 처방패턴이 유지되고 있음이 파악된 것이다.
따라서 리베이트 규제로 인한 상대적인 오리지널 처방 증가는 재정절감을 해야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눈엣가시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제네릭 약가가 오리지널 약가에 연동돼 결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오리지널의 약가 인하는 정부 입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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