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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길거리 투쟁' 다시금 예고되나
[ 2011년 05월 30일 03시 07분 ]
전국시도의사회의 선택의원제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의사회에 이어 경기도의사회(이하 의사회)가 선택의원제 도입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성명 채택에는 경기도의사회와 31개 산하 시의사회가 동참했다.

수도권 시도의사회가 선택의원제 반대 공론화에 나섬에 따라 향후 전국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의사회는 30일 "건보재정 절감이라는 본질은 숨긴 채, 일차 의료기관 활성화라는 미명으로 다시 또 새로운 실험을 하겠다는 보건복지부 입장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회는 "의사에게 비합리적인 희생을 강요하며 동시에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가칭 선택의원제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그러면서 "복지부가 추진하는 선택의원제는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해 불편을 유도함으로써, 의료접근성을 차단하고 진료의 총량을 줄이겠다는 발상에 기초한다"고 비판했다.

의사회는 "국가 의료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 시행에 있어서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충분히 구하지 않았다는 점도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의과대학 정원 조정, 의약분업 재평가 등도 재검토할 것을 의사회 측은 요구했다.

의사회는 "전문가들의 합리적인 지적과 압도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선택의원제를 강행한다면, 대한민국 의료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서 우리는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의사회는 "의료계 총파업과 정권 퇴진투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하겠다"고 재차 주장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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