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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이어 민간보험도 인상 폭탄
[ 2011년 05월 26일 03시 40분 ]
지난 4월 건강보험료 인상분 적용으로 직장인들의 월급봉투가 얇아졌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실손형 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을 발표해 민간의료보험 가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번 인상 조치는 보험사들이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 우리나라 의료비 지출 증가폭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형 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모든 보험사들이 오는 6월 만기가 돌아오는 보험상품을 시작으로 보험료 인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보험사들의 경우 연령대별로 평균 10%, 중소형 보험사들의 경우 15%까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실손형 보험이 만기 3~5년인 갱신형 상품이어서 만기가 되면 연령에 따른 위험률이 다시 적용되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의료비 증가에 따른 보험사 손해율이 높아진 게 주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해율이란 가입자가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말한다.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의 지출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져 중소형사들의 경우 100%를 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구 중 하나 이상의 민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가구는 77.8%에 이르며 월평균 보험료는 17만6655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가구 평균 보유 개수는 3.62개였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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