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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외국의사들 "베리 굿" 감탄사 연발
[ 2011년 05월 25일 21시 50분 ]
4년 마다 열리는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피부연구에 대한 세계 의사들의 열정도 한 자리에 모였다.
24일부터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어느덧 3일 째를 맞이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 강의가 마련되면서 해외 연자를 포함한 참석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큰 규모에 놀랐다는 것이 대회 기간 중간 평(評)이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는 320개 학술세션에서 노벨의학상 수상자, 분자생물학 등 피부과 분야 전문가 1200여명이 강연을 한다.
대회 이틀째인 25일 해외 참석자들을 만나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소감을 물어봤다.
첫 번째 만난 해외 참석자는 앳된 얼굴의 여성인 맨디 뮬러(Mandy Mueller).
[左 사진]
그녀는 독일 Martin Luther 대학교 의과대학 인턴과정에 있는 수련의다. 한국 학술대회 방문기는 어떨까.
맨디 양은 “첫 한국 방문이고 생애 첫 세미나였다. 매우 큰 규모에 놀랐다”며 초지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Dermatoscope’관련 강의를 들었다”며 “아직 전공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피부과(Dermatology)로 정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만난 사람은 살바도르에서 건너온 익명의 부부다.
[下 사진]
부부는 모두 국립 살바도르 대학교 교수면서 피부과 전문의다.
앞서 200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던 제21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와 이번 학술대회의 차이점에 대해 물어보자, 남자는 “무엇보다 큰 빌딩(코엑스 컨벤션센터)이 가장 눈에 띄었고 한국인들이 굉장히 교양적이면서 평온하다”고 설명했다.
여자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어떤 강의를 들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학술강연의 다양함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날 참석한 학술 강연은 ‘Skin Cancer whats New Atopic Dermatology'로 이를 통해 West technology와 치료법, 새 연구결과 등을 배우게 됐다며 즐거움을 표했다.
스위스 남부 BEZLINAZONA 병원의 Carlo Mainetti 피부과장
[左 사진]
역시 한국의 국제학술대회를 높게 평가했다.
이 날 그가 참석한 강연은 ‘Nutrition in Dermatology green tea and More'와 'Galderma' 등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꽉 찬 스케줄이다.
그는 “이번 강의를 통해 평소 중요하게 생각했던 재발성 다발 연골염(Relapsing Polychondritis)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지난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학술대회도 참석했었지만 '센터'만 비교해도 한국이 규모가 훨씬 크고 조직워윈회 역시 잘 구성된 것 같다”며 “한국의 학술 강연의 질이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 약 1만2000명 정도의 참석자들이 등록한 가운데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그 중 1만명 이상은 외국인들이 등록했다. 그 만큼 국제학술대회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학회 관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학술대회는 모든 사람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 동안 대회장인 은희철 교수(서울대 의대)가 이번 대회에만 전념을 해왔다”면서 “은 교수를 필두로 조직위원회도 상당히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최근 일본의 방사능 피해로 대회참여 등록 수에 대해 주춤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다”며 “단일 학술대회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대규모 학술대회 유치에 있어 앞으로 물꼬를 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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