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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상태가 인생 '좌우'"
[ 2011년 05월 24일 02시 35분 ]
피부질환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사진]

영국 카디프의대 앤드류 핀레이 교수는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피부과학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부질환, 인생의 중요 결정에 악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로 이목을 끌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각종 만성 피부질환이 인생의 중요한 결정마다 악영향을 줘 피부질환으로 인한 부담이 다른 중증 만성질환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핀레이 교수는 자국의 병원에 내원한 50명의 각종 만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피부질환으로 인해 ‘경력(Career) 선택’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답한 환자가 66%(중복답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업선택(58%), 사회적 관계(52%), 교육(44%), 해외 이주(32%), 자녀출산(22%), 조기퇴직(20%) 등 피부질환이 삶의 질은 물론이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 순간마다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앤드류 교수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들로 알려진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관절염과 피부질환이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등 피부질환으로 인한 삶의 부정적 영향이 환자들의 인생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피부질환은 단순히 환자에게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배우자와 가족의 삶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교수는 “가족이 느끼는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환자 자신보다 높은 경우도 있어 피부질환의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안정적 삶을 영위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발표는 25일 있을 예정이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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