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진단검사의학의 궤를 함께 해 온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 진단검사의학과가 50주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비전을 선포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4일 진단검사의학과는 최근 소아임상 제2강의실에서 전 구성원이 공감하고 공유할 미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선포했다.
병원에 따르면 미션은 ▲세계 최고수준의 신속 정확한 검사와 교육, 연구를 통하여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에 기여, 비전은 ▲최고 수준의 검사로 신뢰받는 진단검사의학과로 확정됐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과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공모해 총338개의 제안을 수집했다"며 "각각의 의미와 의지들이 함축된 단어와 문장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한규섭 과장[사진]은 "진단검사의학과는 이제 서로가 공유하는 하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면서 "미션과 비전 선포가 우리나라 검사의학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검사의학의 발전이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진단혈액, 임상화학, 특수화학, 응급검사, 임상미생물, 세포면역, 면역혈청, 혈액은행, 세포유전, 분자유전 검사실로 세분화, 병원의 필요한 각종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있다.
최첨단 의료시설인 임상검사 전자동화 시스템 (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무인 검체운송장치(AGV)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소아진단검사의학과를 주축으로 24시간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국내검사실 인증심사, 미국 CAP survey 등 국내외 검사실 정도관리 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수검사실로 인증받고 있다.
한규섭 과장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각자가 가진 능력을 새로운 지식의 습득과 업무 향상에 꾸준히 발휘해야만 항상 앞서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 서울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장 효율적인 검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한 과장은 이어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구성원들은 한 명 한 명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면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과장으로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