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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병원, 수상한 리모델링 도마위
[ 2011년 05월 24일 02시 58분 ]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최남용)이 재개발을 앞두고 연이은 리모델링을 강행, 높은 보상금 책정 때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고 있다.
현재 성바오로병원은 서울특별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량리4 재정비 촉진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속해 있지만, 재개발 계획초기에 청량리에 잔류하겠다는 뚜렷한 의사표명을 하지않아 최종 계획안에서 제외됐다.
결국 성바오로병원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한 청량리 재개발 사업에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존폐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호흡기센터와 치과외래센터, 관절센터
[사진]
등 잇단 리모델링과 관련해 곱지 않은 시각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 관절센터 자리에 성형외과 외래센터를 재정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재개발에서 높은 금액의 보상금을 염두 해 둔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성바오로병원 한 관계자는 “병원이 워낙 낙후 됐기 때문에 환자들의 쾌적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지 절대 보상금을 염두 해 둔 리모델링이 아니다”면서 “증축이나 신축이 아닌 용도변경은 보상평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병원은 재개발과 관련해 서울시와 행정소송 중이며, 진료를 그만둔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노후 된 시설 등을 재정비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바오병원의 2011년도 주요 사업계획이 외래 활성화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면서 “2007년 오픈한 관절센터의 외래환자가 20%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면서 협소해진 장소를 확장 이전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관절센터가 이전한 바오로관은 행정사무실과 수도자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곳”이라면서 “수도자와 직원들이 불편을 감소하고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호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오로관 1층으로 확장 이전한 관절센터는 330평방(100평)미터 규모에 질환별 독립된 진료실을 확보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수술에 필요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증폭기(C-arm)와 각종 검사 장비를 갖춘 검사실, 수납창구를 한 곳에 갖춰 환자가 검사나 수납을 위해 별도로 이동할 필요가 없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관절센터장을 맡은 최남용 병원장은 "지역사회 특성상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들이 많아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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