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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환자, 고혈압 치료 어려워"
[ 2011년 05월 23일 05시 10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건선 환자의 고혈압은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보건센터 피부과전문의 에이프릴 암스트롱(April Amstrong) 박사는 건선 환자가 혈압이 높으면 일반적인 혈압약이 듣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되는 중추성 아드레날린 억제제(central adrenergic inhibitor)를 투여하는 등 강력한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암스트롱 박사는 건선과 고혈압을 함께 겪는 835명과 건선은 없는 고혈압 환자 2천400여명의 고혈압 치료법을 비교한 결과 건선-고혈압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4가지 혈압약을 함께 투여하거나 중추성 아드레날린 억제제를 복용할 가능성이 거의 2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건선환자가 이처럼 고혈압 치료가 어려운 것은 건선 치료제 때문인 것 같지는 않다고 밝히고 이는 건선이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선은 고혈압을 포함, 심혈관계의 이상을 나타내는 "창(窓)"일 수 있다고 암스트롱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ONE)'에 실렸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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