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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병원…"우린 경영난 몰라요"
[ 2011년 05월 22일 21시 20분 ]
‘경영난’이 병원계의 화두가 된지 이미 오래지만 이 병원 만큼은 해당이 없는 얘기다. 부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인천사랑병원이 연일 매출 기록을 갈아 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사랑병원의 1/4분기 경영실적 결과 113억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동기대비 약 28% 상승한 실적을 냈다. 올해 목표가 ‘20% 성장’임을 감안하면 출발부터 목표를 초과한 셈이다.

특히 병원계의 비수기로 통하는 1분기에 거둔 성적인 만큼 앞으로 남은 2, 3, 4분기 동안 인천사랑병원의 목표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이 병원의 성장세는 지난 2009년 4월 150병상에서 400병상으로 3배 가까이 증축한 이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2009년 의료수입은 전년대비 무려 37.5% 성장했으며 2010년에도 29% 상승하며 30% 대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유지했다.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원장은 “환자 제일주의 미션을 전 임직원이 철두철미하게 공유한 결과”라며 고속성장의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다만 “안정화 되고 구조화 된 이 시점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직원들의 안일함을 경계했다.

인천사랑병원은 중소병원의 롤모델로 꼽힐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제 양(量)이 아닌 질(質)적 성장을 꿰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의료기관평가에서 환자만족도 및 임상질지표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협진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과의 협력에 따른 시너지도 인천사랑병원의 질적 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심혈관센터에서 심장수술이 필요한 경우 핫라인을 통해 명지병원 흉부외과에 바로 연결, 신속한 수술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인천사랑병원이 운영하고 있지 않은 피부과, 안과 등의 진료과목에서도 명지병원과 협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양적,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인천사랑병원은 진료시스템을 보다 공고히 하는 한편 조만간 600병상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김태완 병원장은 “작금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써 보다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환자 사랑을 기반으로 한 인천사랑병원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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