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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수장 교체 요양병원계 '술~렁'
[ 2011년 05월 20일 21시 43분 ]
연임이 확실시 됐던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김덕진 회장
[사진]
이 돌연 재임을 고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지난 19일 정기총회에서 김덕진 회장의 임기만료를 공식화 하고 신임 회장에 서울시 분회를 이끌고 있던 윤영복 회장(미소들노인병원)을 추대했다.
김덕진 회장이 그동안 보여준 광폭 행보를 토대로 연임을 기정사실화 했던 만큼 이번 회장 교체는 요양병원계 내에서 적잖은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윤영복 신임 회장 역시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회장에 선출돼 어리둥절하다”며 예상치 못했던 인선임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장 교체에 보건복지부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강경노선을 유지해 온 김덕진 회장의 존재감에 부담을 느낀 복지부가 연임 불가론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8일 임시총회 회장선출을 앞두고 공립 요양병원 측에서 김덕진 회장의 연임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복지부가 추진중인 요양병원 수가인하의 책임을 물어 김 회장의 임기 연장을 반대했다는 전언이다. 결국 김덕진 회장은 자신의 불출마 조건으로 윤용복 서울시회장을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복지부 측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부인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정 직역단체의 회장 선출에 정부기관이 개입한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입설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덕진 회장은 취임 이후 회원 가입률을 60%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다양한 교육을 통해 120억에 달하던 회원병원들의 환수액을 20억으로 낮추는 등 권익보호에 앞장섰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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