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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 "쭈욱~간다"
[ 2011년 05월 18일 22시 20분 ]
세계 8번째이면서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 미국 등 세계특허등록. 보령제약 카나브의 타이틀이다. 무엇보다 토종이지만 거대 고혈압시장에 들어선 것만으로도 카나브는 업계로부터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어느새 보령제약의 성장동력 의약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카나브는 이미 타 고혈압약과의 비교임상으로도 두 자릿 수 이상의 혈압강화 효과를 보인 바 있고 안정적인 특허만료 기간과 함께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 고혈압시장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한국의 고혈압 시장을 주름잡을 일만 남았다는 전망을 보이는 카나브가 조심스럽지만 기재개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 [편집자주]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으로 주목 받으며 3월 1일 발매된 보령제약(대표이사 김광호)의 ‘카나브(Kanarb, 성분 피마살탄)’는 발매 이후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을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보령은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에는 국내 신약 중 최단기로 월 매출 1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빠른 시장 진입, 처방의료기관 30% 달성

현재 ‘카나브’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서 서울아산병원, 경희대의료원, 차병원 등 40여개 대형 종합병원에 코드 등록이 완료됐고 일반 개원의 처방처수도 발매 2달여 동안 30%인 2,000개 처에(총 6800여개 처) 도달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기존 ARB계열 글로벌 고혈압약과 비교해도 카나브의 성장속도는 빠른 편이다. 현재 매출 800억원대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바티스 디오반보다도 빠른 시장 진입 속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국내 발매 3개월간 다국적사 주요 고혈압신약의 누적매출이 1~2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카나브의 3개월 누적실적 12억원은 눈에 띄는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카나브를 처방하고 있는 병원가 반응은 어떠할까. 한 전문의는 “외국 고혈압약과 비교했을 때 혈압강화 효과가 우수해 환자 만족도가 높아 처방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해 카나브를 높게 평가했다.

저렴한 가격에 치료 효과 Ok! 조만간 해외 진출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 고혈압약에 비해 카나브는 가격이 저렴해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나브는 60mg 670원, 120mg 807원으로 같은 ARB계열 외국 고혈압 약보다 20% 이상 저렴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국내 ARB 계열 7000억 규모, 세계 ARB 계열 30조원 규모로 가장 큰 고혈압 시장에 도전하는 카나브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멕시코 스텐달사와 2천3백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 브라질, 미국, 유럽 진출을 위한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출시 후 초기 영업망 구축 노력들이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빠른 국내시장 안착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써의 카나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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