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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기근, 의료영상 원격판독시장 확대"
[ 2011년 05월 16일 21시 04분 ]
"영상의학전문의 기근현상으로 영상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의료영상 원격판독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원격판독이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6일 한국원격영상의학원(KTRC) 원장에 취임한 연경모 원장
[사진]
은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영상의학의 질(質)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원격판독을 이끌어 가겠다”는 취임 포부를 공개했다.
연경모 원장은 취임식 직후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제 원격판독은 시대적 흐름이 됐으므로 이를 보다 발전시켜 의료계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득(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원격판독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의료영상진단협회, 인피니트헬스케어의 공동설립으로 지난 2008년 의료영상 원격판독 서비스를 시작한 KTRC의 경우 사업시행 초기에 비해 서비스 이용 기관 및 판독 건수가 2배 증가했다.
2011년 3월 기준 KTRC를 통해 원격판독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의료기관은 총 122개로, 판독의 66명이 매월 18만여 건의 영상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총 122개 의료기관 중 대학병원은 20개, 종합병원 57개, 병원 10개, 의원 20개, 보건소 15개의 분포를 보였으며 사업 시행 초기인 2009년 8월의 58개 기관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KTRC에서 판독하는 월 18만여 건의 영상 중 17만 건은 일반촬영 영상으로 CT 8000여 건, 특수촬영(Mammo 등) 3000여 건, MRI 2000여 건이 뒤를 이었다. 월별 판독 건수 역시 지난 2009년 9만3000여 건 보다 2배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연경모 원장은 “판독 건수가 늘면서 우수인력 확보가 원격판독 신뢰도 형성의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최고 수준의 인력 수급을 어떤 사안보다 비중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우수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격판독은 미래 의료 트렌드인 원격진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 향후 공공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 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리하게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수익을 인력양성과 공공의료에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향후 사업 운영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연경모 원장은 마지막으로 “원격판독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의사들끼리 경쟁 아닌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상의학의 질을 담보하고 공공의료를 포함한 의료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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