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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질병·감염병 예방 위해 관·군 '손 잡는다'
[ 2011년 05월 16일 02시 04분 ]
특수질병 및 감염병으로부터 군 장병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과 군이 손을 잡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오늘(16일) 계룡대에서 육군본부(육군참모총장 김상기)와 '질병예방관리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가차원의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방역조치 및 적정 시설의 확보, 가용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을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환자감시, 역학조사, 환자관리, 감염예방조치, 실험실 진단 등 감염병관리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며, 군 해외파병시 검역업무 등에도 협력한다.

특히 질병예방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예방의무담당자의 직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하고, 국가적인 감염병 예방활동과 학술연구 활동도 상호 지원한다.

이 외에도 질병관리본부와 육군은 전방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에 대한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말라리아 환자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실제 매년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되고 있는 말라리아 환자 신고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현역군인 감염자는 364명에서 429명으로 18%나 증가했다.

이날 협약으로 육군은 그동안 독자적으로 실시해 왔던 장병 질병예방활동을 질병관리본부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지원 받아 군 특수질병인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병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이루고, 이를 통해 비전투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집단환자 발생시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협정서 체결을 통해 육군 장병과 우리 국민들이 질병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워지고 건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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