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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14일 폐암 조기검진 국제 워크숍
[ 2011년 05월 13일 00시 12분 ]
한국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종인) 원자력병원 폐암센터가 폐암의 조기검진을 주제로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흉부CT 촬영을 통한 폐암 조기검진 현황 및 발견된 폐 결절에 대한 방사선학적, 병리학적, 외과적 고찰을 포함해 해외 최신 지견 등 폐암의 조기검진과 관련한 14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폐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으나, 1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70~80%에 이르는 등 조기진단 시 완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2000년대 이후에는 CT를 이용한 폐암 조기검진의 효과에 대한 대단위 연구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진행돼 왔다.

지난 2010년 10월 미국 국가 폐암검진 임상연구 NLST(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Trial)의 발표에 따르면 폐암 고위험군(55세~77세, 흡연자)을 대상으로 흉부CT촬영을 이용해 폐암 조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단순 흉부촬영을 실시한 군에 비해 폐암 사망률이 20% 이상 줄었으며, 전체 사망률도 7%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암검진사업 책임자인 로버트 앨런 스미스 박사(Robert Alan Smith), 일본 폐암 CT검진 프로젝트 책임자인 토미오 나카야마 박사(Tomio Nakayama) 및 보건복지부 국가암검진사업과장 전재관,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 등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원자력병원 폐암센터 박종호 센터장은 “폐암이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국가 5대 암 검진사업에서는 제외돼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폐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학술적 논의와 함께 조기검진 및 지원 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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