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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술 디지털화 의료기기 국내 최초 허가(보완)
[ 2011년 05월 12일 09시 33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형상의학에 따라 사람의 얼굴 형태와 이목구비 생김새 등을 측정해 체질을 분류할 수 있는 디지털 한방의료기기를 국내 최초로 승인했다.

식약청은 “안면형상을 분석해 체질을 판정하는 한방의료기기를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 최초로 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한방의료기기는 한방의술을 최초로 디지털화한 제품으로 3차원 얼굴전용 스캐너를 통한 얼굴 촬영 후, 얼굴 부위별 거리ㆍ각도ㆍ면적 등을 계측해 자체 개발한 형상진단알고리즘으로 ‘담 체질’이나 ‘방광 체질’ 여부를 판정하는 의료기기이다.

이번 의료기기 개발에 적용된 형상의학은 얼굴의 형태와 이목구비의 생김새, 눈과 코의 올라가고 내려가는 정도 또는 각도에 따라 사람이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원인을 밝혀내고 또 앞으로 어떤 질병에 대처해야 하는지 진단하는 한의학의 한 분야다.

한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담 체질은 ‘화가 많고 음혈이 부족’하므로 ‘열을 내리고 피를 보’하는 한의학적 처방을 하고, 방광 체질인 경우 ‘양기가 부족하고 습담이 많음’으로 ‘기를 보하거나 습담을 제거’하는 처방을 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한방의료기기 개발은 한방의료기술의 과학화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한방의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허가도우미제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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