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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 100년史 최대 규모 학술제전 열려
[ 2011년 05월 11일 02시 46분 ]
자동차 5000대 수출과 맞먹는 경제효과. 참가자 1만2000명. 320개 세션에 강연자만 1200여명. 500여개 회사의 900개 부스. 고용창출 효과 2만명.
국내 의료 10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참가자, 연자, 경제효과 등 모든 면에서 매머드급 규모인 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코엑스(COEX)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피부과 학술대회에 의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막대한 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에 ‘피부과 올림픽’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개최국이 13개국에 불과하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1982년 일본 동경대회 이후 28년 만에 한국이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대한피부과학회는 2002년부터 서울 유치를 위해 150명에 달하는 조직위원들로 구성된 대규모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 관광공사, 해외공관까지 총동원된 올림픽, 월드컵 유치에 버금가는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 2007년 10월 제21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종 결선까지 올라온 이탈리아 로마(72표)와 영국 런던(26표)를 물리치고 서울(105표)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서울 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1만2000여명의 관계자들이 방한하고, 총 320개의 학술세션에서 강연자만 1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 1만7500㎡의 코엑스 전관에 500여 회사에서 9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관련업계에서는 관광, 숙박, 쇼핑 등 참가자들이 지출하는 직접 비용만 1500cc 자동차 5000대에 맞먹는 수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임대료 및 세금 등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총 2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매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의 특강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또 피부노화, 암유발 줄기세포, 골수세포를 이용한 피부회복 및 피부재생, 피부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이식치료, 나노기술을 이용한 피부미용술 등 관련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과 심층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역대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사상 처음으로 e-포스터 시스템과 OMR 당일 강의 평가가 도입되며, 전시장내 무료 와이파이 존 설치 등을 통해 IT 한국의 면모를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은희철 대회장(서울의대 피부과)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는 한국 의료계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의 피부관련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타 세계피부과학술대회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인 www.wcd2011.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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