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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前 대통령 X-선사진 유출자 처벌"
[ 2011년 05월 04일 09시 21분 ]
노태우 전(前) 대통령 몸 속에 침투된 한방용 침이 촬영된 X선 사진 유출로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이자 유출자를 색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X-선 사진이 유출됐다는 것은 의료영상시스템(PACS)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고 이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일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출자를 가늠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일간매체는 지난달 28일 서울대병원의 공식 브리핑 전에 노 전 대통령의 X선-사진을 입수해 "전체 6.5cm 길이에 2cm 가량의 손잡이가 있는 한방용 침으로 기도에서 폐의 입구인 오른쪽 주기관지를 관통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X-선 사진이 병원의 허가없이 유출되면서 환자 개인 정보 보안에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관계자는 "최대한 내부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 병원의 방침"이라면서 "조속히 유출자를 찾아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노 전 대통령의 체내에 침이 들어간 것이 무자격 불법 시술자에 의한 의료행위에서 기인된 사고로 추정했다.

이에 시술자에 대한 구체적인 실명과 시술 날짜 등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줄 것을 노 전 대통령측에 요청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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