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분야에 국내 우수 인력이 집중되고 있지만 아직 세계무대에서의 대학 경쟁력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는 4일 '2011 세계대학평가 의학ㆍ생물학ㆍ심리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서울대는 의학분야(medicine)에서 101~150위, 생물학 51~100위권에 포함됐으며, 심리학(psychology) 분야만 43위로 간신히 5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의학분야 국내 1위인 서울대는 학계 평가 28.3점, 졸업생 평판도 26.1점, 논문당 인용 수 29.6점에 그쳐 세계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다른 국내 대학들은 200위권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 분야 세계 1위에 등극한 미국의 하버드대는 학계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100점, 논문당 인용 수는 84.0점이었다. 2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대였으며, 의대는 없지만 줄기세포 등 기초의학 연구를 하는 미국의 MIT가 3위였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미국 대학들은 생물학·의학·심리학 분야 200위 순위에 각각 69개, 54개, 58개 올랐고, 영국 대학은 28개, 30개, 29개가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