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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이어 장성구 부회장도 의협 떠난다
[ 2011년 05월 03일 21시 32분 ]
대한의사협회 이윤성 부회장에 이어 장성구 부회장도 지난 3일 집행부 개각에 대한 의견 차이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 좌측부터 이윤성, 장성구 부회장]

이로써 교수직 신분의 부회장 2명이 집행부를 동반 사퇴했다. 핵심 수뇌부인 부회장들의 잇따른 사퇴로 의협 경만호 회장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장성구 부회장은 이번 집행부 개각과 관련해 경만호 회장에게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구 부회장은 "참모 정치를 통해 현안을 풀어가는 것을 원했지만 결과적으로 측근 정치로 흘러갔다"며 "이번 개각에 대한 의견을 건의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경희의료원 기획실장과 경희대병원장을 역임한 장성구 부회장은 경만호 회장이 동대문구의사회장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친분을 유지해왔다.

앞서 이윤성 부회장도 "별도 의견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의협이 꼬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사조직처럼 강화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다"며 인사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여성 첫 공보이사 겸 대변인의 기록을 세운 문정림 가톨릭의대 교수도 떠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인사에서 교수들의 이탈은 가속화된 셈이다.

상임이사였던 문 이사는 인사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서운함이 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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