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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선 국립중앙의료원 작년 살림살이 '155억 적자'
[ 2011년 05월 02일 21시 01분 ]
지난해 4월 법인화된 국립중앙의료원의 지난해 살림살이를 살펴보니, 보건복지부의 지원금 덕분에 간신히 체면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의 지난해 4월부터 12월 31일까지의 의료수익(매출)이 427억원으로 밝혀졌다. 입원수익이 277억원, 외래수익이 142억원, 기타 의료수익이 7억원을 차지한다.

그러나 인건비와 재료비, 관리운영비 명목으로 지출한 의료비용은 582억에 달해 의료수익보다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수익과 의료비용을 계산해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1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다행스럽게도 복지부의 지원금 188억원이 의료외수익 중 기부금 수익으로 포함되면서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간신히 기록했다.

지난해 복지부는 법인화 이후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에 3년 동안 300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법인화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생기고 있다”면서 “어떤 병원이라도 법인화되자마자 이익을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다. 우리 병원이 좋은 토양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긴 안목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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