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아내가 운영하는 의료법인 마노효복지의료재단(이하 의료재단)이 지난해 3억6000여 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재단에는 경만호 회장의 아내 김모 씨가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광수 전 의협 회장 직무대행,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지도자들이 대거 이사로 참여 중이다.
국세청이 최근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마뇨효복지의료재단의 작년 매출액은 1억4724만1160원이었다. 반면 필요경비로 5억2061만5664원을 집행해 3억6326만5991원의 당기순손실이 났다.
의료재단 수입 중 1억4411만7970원은 보험수입, 나머지 312만3190원은 기타수입이었다.
판매비와 관리비 지출 내역을 보면, 급여가 3억189만8344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급수수료 5732만7370원, 소모품비 5580만5925원, 기타 3651만7380원, 전력비 1386만4069원, 복리후생비 1262만960원, 세금과공과 947만9170원을 사용했다.
차량유지비는 820만1844원, 지급임차료 703만2000원, 수도광열비 557만3540원, 보험료 431만2127원, 접대비 381만5960원, 퇴직급여 276만5915원, 광고선전비 126만7100원, 여비교통비 13만3960원 등의 항목도 집행했다.
의료재단은 지출이 수입보다 3배가량 많아 적자로 운영되는 상황이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의료재단 자산보유현황은 총자산가액이 153억3544만원이며 이중 건물이 128억3720만6000원, 기타자산 17억3339만6000원, 금융자산 5억5010만6000원, 토지 2억1473만2000원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요양병원이 신축건물이어서 자산가치 중 건물 평가액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