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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수술 성명훈 교수 일문일답
[ 2011년 04월 29일 10시 37분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침 제거 수술을 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인 성명훈 교수는 29일 기자회견에서 "한방용 침이 어떻게 노 전 대통령의 몸 속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사진]

성 교수는 "침의 방향이나 노 전 대통령이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이 기도에 꽂은) 튜브는 90도로 꺾여 있어 튜브를 통해 들어갔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성 교수와의 일문일답.

Q. 침이 어떻게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나.

A. 나 자신도 대단히 궁금하다. 침의 방향이나 노 전 대통령이 거동이 불편한 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

Q. 침의 방향이 어느 쪽을 향하고 있나.

A. 사진에서 보듯 기관지를 관통하고 있다.

Q. 관통했다는 건 외부에서 찔렀다는 것인가. 일부 보도대로 기도로 들어갔다면 관통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A. 저로서는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Q. 환자는 어느 부위에 침을 맞았나.

A. 가족에게 들은 바로는 여러 번 시술을 받아 정확한 날짜도 모르겠고 맞은 부위도 복부나 팔 등 여러 군데라 들었다. 정확한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

Q. 침 시술을 한 것이 전문가인가 비전문가인가.

A. 알지 못한다.

Q. 침이 관통한 기관지의 위치는 정확히 어디인가.

A. 기관지가 몸 가운데서 양쪽으로 갈라지고 한 번 더 갈라진다. 오른쪽으로 내려가 두 번째 갈라지는 지점으로 폐 안까지 들어간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폐라고 보면 된다.

Q. 노 전 대통령이 호흡 보조 기구를 장착하고 있나.

A. 수년 전 수술을 받았고 기관지 튜브를 갖고 있다. 24시간 장착한 상태다. 튜브가 90도로 꺾여 있기 때문에 튜브를 통해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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