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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前 대통령 몸에서 발견된 한방용 침은…
[ 2011년 04월 29일 04시 45분 ]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서 발견된 이물질이 한방에서 사용하던 침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어떠한 경로로 몸 속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서울대병원이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29일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노태우 전 대통령 치료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병원측은 “환자 보호자에 의하면 4월초 침을 맞은 바 있고 최근 흉통이 발생해 지난 18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호흡기내과분과장인 유철규 교수의 진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철규 교수팀은 X-ray에서 흉부 우측 주기관지를 관통한 금속성 이물질을 관찰했고 기관지내시경으로 이를 확인했다.

병원측은 “당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어 이물질 제거시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 제거하지 않았다”면서 “이물질 제거는 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팀에 의뢰됐고 지난 28일 오전 전신 마취하에 내시경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물질은 한방에서 사용하는 손잡이 부분 2.0cm를 포함해 전체길이 6.5cm의 금속성 침이었다고 언급했다.

병원측은 그러면서 “침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거듭 언급하고 “현재 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건강을 회복 중이며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없으면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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