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신한 여성들은 가장 많이 받은 스트레스로 ‘일본 방사능 유출’을 꼽았다.
여성전문 유광사여성병원(병원장 유광사)이 임신여성 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가 방사능 유출로 인해 태아건강이 위협 받을까봐 노심초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만 및 외모변화 22%, 회사업무 17%, 남편의 도움 부족 15%, 경제형편 9%, 기타(임신 중 부부관계 등) 3% 순이었다.
방사능 대비와 관련 임신 여성들이 가장 많이 취한 행동은 최대한 바깥 출입을 삼가(46%)는 것이었다. 이어 별다른 조치 없음이 24%, 김․미역․다시마 다량 섭취 18%, 마스크 착용 5%였고 ‘요오드제품 복용’ 은 5%에 그쳤다.
스트레스는 임신여성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고 밝힌 212명 응답자 가운데 ‘불면증’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우울증’ 24%, ‘식욕저하’ 15%, ‘변비’ 19%, ‘복통’ 4%, ‘감기’ 4% 순으로 집계됐다.
유광사여성병원 유상욱 난임(불임)센터 소장은 “임신 중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태아의 면역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산아, 저체중아 분만율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전자파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TV 시청’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은 ‘낮잠 자기’ 17%, 영화 및 음악감상 15%, 수다 떨기 12%, 산책 10%, 독서 5%, 기타 3% 순이었다. |